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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회장 고광선)는 5월 9일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를 방문해 산불 피해 성금 5539만1300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연합회 고광선 회장을 비롯해 이상묵 노원구지회장, 박세구 금천구지회장, 배정웅 관악구지회장, 연합회 사무처장, 경로국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에게 전달했다.
서울연합회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경북 28개소 경로당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모금을 결의했고, 연합회 및 서울시 25개 지회와 3500여개 경로당은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했다.
피해 지역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고, 어르신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 5539만1300원은 산불로 인해 소실된 경로당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고광선 연합회장은 “25개 지회와 3500여 경로당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외면하지 않고 앞장서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지회 및 경로당 어르신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계신 곳이 어디든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모범을 보이는 서울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작은 정성으로 모금한 금액이지만 산불 피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 복구가 조속히 완료되어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경로당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서울연합회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성금은 저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면서 “모아주신 정성은 피해 경로당의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출처 :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