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25.5.8.목)
작성자 : 대한노인회 / 등록일 :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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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5월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어버이날 행사는 ‘다시 피는 희망의 숲, 어버이의 품처럼’이라는 주제로, 3월 경북 도내 발생한 대형 산불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어버이의 희생과 사랑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양재경 연합회장과 시·군지회장,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도내 어르신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참석한 모든 어르신께 한결같은 어버이 사랑에 대한 존경을 상징하는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효행 유공자 시상, 기념사·축사, 어버이날 감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효행 유공자 시상에서는 효를 실천한 효행자 15명을 비롯해 자녀 양육에 모범적인 장한 어버이 6명, 유공 공무원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특히 지난 3월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 지회장들에게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위기 때마다 늘 그래왔듯이 도 전체가 하나라는 공동체 정신으로 아픔을 함께 이겨나가자”는 메시지로 위로했다. 

경북도청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어버이 은혜’ 합창과 고사리손으로 사물놀이를 연주해 행사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축사를, 양재경 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경북도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확산할 수 있도록, 어르신 복지 정책을 더욱 탄탄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경기 회복을 위해, 많이 찾아가 관광하고 현지 상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피해 지역을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지만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의 복구와 치유 등 흐트러진 민심도 보듬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 어르신들은 그동안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외면하지 않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듯이 이번 어려움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로 잘 넘길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